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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들어가면 머스크에 고문 역할 부여 논의"ㅣ월스트리트저널

입력 2024-05-30 09:51 수정 2024-07-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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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P,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P, 로이터 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에서 대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점점 밀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다시 들어갈 경우 머스크에게 고문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두 사람이 함께 논의했다고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머스크가 그동안 강조해 온 국경 보안과 경제 관련 정책들에 공식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통은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스크에게 고문 역할을 주는 것이 완전히 결정된 사안은 아니며 무산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만이 목소리 낼 수 있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머스크 측은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는 비난을 주고받는 사이였지만, 대선을 앞두고 사이가 가까워지며 한 달에 여러 차례 전화통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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