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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임기 5→4년 개헌 논의' 운 띄운 나경원…지도부 "절대 동의 못해" 반발에 "5년 임기 원칙"

입력 2024-05-28 17:50 수정 2024-05-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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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자
4년 중임제 이런 논의를 하면서 대통령 임기 단축 이야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우리가 먼저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저희가 개헌 논의를 할 때 모든 것을 열어놓고 논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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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한 당 대표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나경원 당선자가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도 '열어 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하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관련 기사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앞서 조 대표는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제안하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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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께서 명예롭게 자신의 임기를 단축하는 데 동의하시고, 4년 중임제를 포함해서 저희가 얘기하고 있는 7가지 최소 '7포인트' 개헌에 동의하신다면 지금까지 국정 운영의 실패, 비리, 무능, 무책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바꿨다는 점에 있어서 기여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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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의 제안과 비슷한 주장을 여권에서는 처음으로 나경원 당선자가 내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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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자
(임기 단축 문제도 전향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임기 단축 문제도 포함해서 봐야 될 필요 있다, 이런 지적이신 거죠?)
그런 논의를 하다 보면 결국 어떤 쪽으로 합의되느냐에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논의도 같이 이어갈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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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국민의힘이 발칵 뒤집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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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운운한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의원 개인의 얘기이고, 우리 국민의힘 모든 의원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 대선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5년 동안 나라를 국정운영을 하라고 국민들께서 선출해 주신 대통령입니다. 임기도 5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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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가 나서서 임기 단축 개헌에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겁니다.

의도치 않게 원내대표로부터 저격을 당한 나경원 당선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대통령 5년 임기는 원칙이고 국민 공동체의 약속"이라며 "대통령과 현 정권을 흔들기 위한 정략적 의도의 개헌 논의는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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