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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그 소녀'도 외쳤다 줄줄이 "나는 중국인" 선언

입력 2024-05-28 14:57 수정 2024-05-28 15:02

[지금이뉴스] 대만 '그 소녀'도 외쳤다 줄줄이 "나는 중국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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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뉴스] 대만 '그 소녀'도 외쳤다 줄줄이 "나는 중국인" 선언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잘 알려진 대만 출신 배우, 천옌시.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중국은 결국 완전한 통일을 이룰 것'이라고 썼습니다.

"대만의 독립은 죽음의 길"이며 "대만은 결국 조국의 품에 안길 것"이라는 글귀도 덧붙였습니다.

2000만 팔로워를 지닌 유명 대만 가수 장샤오한도 같은 글귀를 SNS에 공유했습니다.

대만 출신으로 중화권의 '슈퍼스타'로 꼽히는 가수 차이린은 중국 난창 콘서트에서 "우리 중국인"이라는 말로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차이린/가수]
우리 중국인이 가장 열정적입니다. 그렇죠?

대만 연예인들의 '공개선언'이 이어지는 배경엔 최근 대만에서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의 움직임에 '강공'을 퍼부으면서 중국 팬들도 대만 출신 연예인들에게 사상 검증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중국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50명에 달하는 대만 스타들이 선언 행렬에 동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정치인들은 연예인들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며 '사상 검증'을 압박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이촨/대만 민진당 소속 정치평론가]
대만 연예인이 이렇게 많은데, 모두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나요? 아니죠. 중국에서 돈을 번다고 해서, 모두 그런 입장을 밝히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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