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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사건] '법적 유부남' 차두리, '내연 문제'로 고소전 휘말렸다

입력 2024-05-27 21:00 수정 2024-05-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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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씨가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렸다는 보도. 〈영상=JTBC '사건반장'〉

차두리 씨가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렸다는 보도. 〈영상=JTBC '사건반장'〉


축구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차두리 씨가 내연 문제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법적 혼인상태인 차씨는 복수의 여성과 동시 교제하다 이들 중 한 명과 갈등을 겪었고, 결국 법적 다툼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차씨는 최근 여성 A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자신을 차두리와 교제 중인 여성이라고 밝힌 또 다른 여성 B씨 역시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에게 고소당한 A씨는 차씨와 교제하던 중 차씨가 다른 여성을 만난 사실을 알게 돼 갈등을 빚었고, 그러다 차씨가 자신을 고소했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만 차씨 측은 '배우자와 13년째 별거 중'이며 '복수의 여성과 교제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차 씨 측 법률대리인은 "(법적 배우자와) 법률상 이혼하진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라며 "차두리의 사생활은 누구로부터도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씨 측 관계자는 "현재 법률상 배우자와는 별거한 지 13년째"라면서 "이혼 요청도 거부하고 있는 상태로 서로 사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범위에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차씨는 2008년 12월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13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렬됐고, 그해 11월 정식 재판으로 넘겨졌습니다. 이후 차씨는 1심 패소 이후 항소심에서도 패소해, 현재까지 이혼 소송 중입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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