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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민감 현안'은 공식 의제 제외

입력 2024-05-26 12:05 수정 2024-05-26 14:13

27일 한·중·일 정상회담…4년 5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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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중·일 정상회담…4년 5개월 만


[앵커]

오늘(26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서울에서 3국 정상회의를 합니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제8차 회의가 열린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3국 정상회의에 앞서 오늘 중국 리창 총리,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연달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보도에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리창 총리와 경제통합 협력과 중국 내 우호적 투자환경 조성, 인적·문화교류 촉진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지는 한일 양자회담에선 한반도 정세와 한미일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23일) :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함께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한·미·일 협력과 인태 지역을 포함한 역내 그리고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한일 회담에선 라인야후 사태나 북핵 문제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은 2019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3국 정상은 인적교류와 기후변화 대응, 경제통상 등 6가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는 3국 공동선언에 포함됩니다.

다만 북한 비핵화와 같은 민감한 현안은 일단 공식 의제에서 제외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 비핵화 문제와 남북 관계에 대해선 짧은 시간에 깨끗한 합의 결과가 나오기 어려운 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끝나고 한-UAE 정상회담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정상 외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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