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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대통령, 연금개혁 공약 책임 안 져…거부권 10번이나 썼는데 뭘 하겠단 의지는 빈약"

입력 2024-05-24 10:29 수정 2024-05-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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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연금개혁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거부권을 10번이나 쓸 정도로 뭘 안 하겠다는 의지는 충만한데 뭘 하겠다는 의지는 왜 이렇게 빈약하냐"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이 대통령 핵심 공약이라면서 툭 던져놓고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연금개혁안을 제시하지도 않고 국회로 공을 던져놓고 21대 국회가 끝나가는 마당에 갑자기 22대 국회로 미루겠다고 한다"며 "말로는 개혁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전혀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일을 하지 않을 거면 뭐하러 그 자리에 계신지 의문이라고 많은 국민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언급했고, 연금개혁특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말했지만, 연금개혁을 계속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미루면 미룰수록 불확실성만 커지고 미래세대의 부담만 늘어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1대 국회 내에서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국민의 힘이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란다"며 "정부 여당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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