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승객이 ″가방에서 이상한 가루가 발견됐다″고 신고해 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던 승객의 짐에서 수상한 가루가 발견돼 군 당국이 정밀분석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군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6시 30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가방에 이상한 가루가 들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승객이 ″가방에서 이상한 가루가 발견됐다″고 신고해 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신고한 승객은 20대 여성으로 이날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길이었습니다.
출국 직전, 화장실에 들러 짐을 확인하다 "가방 안에 모르는 검은 봉투가 있고, 그 안에 이상한 가루가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소방과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한 가운데, 공항공사 측이 가루를 1차로 검사한 결과 신경작용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승객이 ″가방에서 이상한 가루가 발견됐다″고 신고해 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하지만 이후 군 화생방대응팀이 출동해 성분을 검사한 결과, 화생방 물질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군은 가루를 회수한 뒤 정밀 분석을 맡겨 정확한 성분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관계자는 "현재로선 테러나 범죄 연관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