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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 "류준열 사생활 리스크? 별로 관심 없었다"

입력 2024-05-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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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림 감독. 사진=넷플릭스

한재림 감독.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의 한재림 감독이 배우 류준열과의 호흡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재림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류준열과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 '더 킹' 때 한 번 봤는데, 그땐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재림 감독은 '더 에이트 쇼'에 이어 새 시리즈 '현혹' 출연에 관해 류준열과 논의 중이었다. 그러나 배우 한소희와 열애, 결별과 맞물려 '현혹' 출연이 무산됐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이번 작품 하면서 ('현혹' 출연을) 제안했더니, 아무것도 안 보고 하겠다고 하더라. 되게 고마웠다"면서 "이번 작품에선 정말 잘 맞았고, 매 장면 그냥 안 넘어가더라. 유머도 담당해야 하고, 극도 끌고 가야 했다. 내가 오케이를 해도 그냥 안 넘어갔다. 의도를 파악하고 살리려고 노력했다. 내레이션할 때는 일주일이나 했다.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성실한 배우였다"고 전했다.

이어 "'현혹'은 명확하게 캐스팅된 것처럼 났는데, 이야기 중인 상황이었다. 그런 면에 있어서 억울했다. 정해진 게 아니다 보니, 이렇게 나와서"라며 웃었다.

류준열의 결별과 관련한 구설수가 '더 에이트 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 상황. 한재림 감독은 "근데 너무 열심히 이 작품에 성실하게 했기 때문에. 그래서 배우에게 별다른 그런 걸 못 느꼈다. 이 작품에 충실했기 때문에. 저는 이 작품에 너무 신경을 썼다. 사생활엔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답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영화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첫 드라마다.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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