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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한달 만에...밤 11시로 다시 영업시간 늘린 이마트

입력 2024-05-21 15:16 수정 2024-05-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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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다음 달부터 점포 68곳의 영업종료 시간을 다시 밤 11시까지 늘립니다.

월계점과 청계천점, 은평점, 목동점 등 상권별로 늦게까지 점포를 찾는 고객이 많은 곳을 우선 조정합니다.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 종료시간을 기존 밤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앞당겼습니다.

고객이 피크타임 때 주로 몰리고 밤늦게 고객 비중이 줄자 내린 조치였는데, 인건비와 전기료, 난방비 등 고정비용을 아껴 영업 효율을 높이겠단 전략도 배경이 됐습니다.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던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증가했습니다.

신세계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자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오프라인 점포 영업시간 연장을 결정했을 거란 분석입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이마트는 지난달, 창립 31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수십 명을 구조조정했고, 업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 않으면 법인카드를 쓰지 못하게 해 비용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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