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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대, 스타트 '업' 못했던 일본…제2 메이지유신? 외국 자본·기술에 '문 활짝'

입력 2024-05-21 13:33 수정 2024-05-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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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승 자동차가 가볍게 날아오릅니다.


자격증 없이 시속 100km로 날 수 있는 미국 '리프트'사의 자동차입니다.

지난 금요일, 도쿄 첫 비행 시연엔 도쿄도지사가 찾아왔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70여 년 전에 테츠카 오사무 (아톰 작가) 선생께서 상상했던 여러 미래의 기술들이 이제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네요. 정말 두근거립니다."

도지사가 외국 기업을 직접 소개할 만큼, 국적에 관계없이 스타트업 유치와 육성에 진심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쿄도는 50여 국에서 400개 이상 업체들을 초대해 아시아 최대 규모 이벤트를 직접 열었습니다.

일본 회사는 물론,

[히데타카 와타나베 / 전기차 스타트업 관계자]
“이 바퀴 자체가 회전합니다. 물이 바퀴 휠 쪽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면서 물속 추진력을 확보합니다.”

한국 회사도 초대받았습니다.

[이재용 / 3D 패션 스타트업 관계자]
“디지털 공간 안에서 배치한 다음에 연출까지 해서 조명을 배치한다든지….”

대기업과 매칭 프로그램은 물론 시부야와 고탄다 등 주요 번화가를 실리콘밸리처럼 육성해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허브로 거듭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일본은 2027년까지 스타트업 투자를 지금의 10배인 10조엔 규모로 끌어올리고 10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목표를 세웠는데요. 투자 기업들을 회원사로 끌어들인 '도쿄 창조 센터'도 지난주부터 문을 열고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JTBC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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