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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세훈 '여당 중진으로서 아쉬운 처신' 지적에 "건설적 의견 제시"

입력 2024-05-21 12:43 수정 2024-05-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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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당 중진으로서의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에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건설적 의견 제시를 '처신' 차원에서 다루는 것에 공감할 분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늘(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께서 제 의견 제시를 잘못된 '처신'이라고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개인이 해외 직구 시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 의무화 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므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오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정부 정책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여당 중진으로서의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공익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시민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도 있지만 불가피하게 시민의 선택권을 제한할 땐 최소한도 내에서 정교해야 하고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향은 맞다는 것만으로 좋은 정책이 되지 않고 선의로도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나"라면서 "그런 사례는 많다. 그러니 더 정교하자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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