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세형, 앙세찬, 조현아, 이찬원, 김경필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하이엔드 소금쟁이'의 주역들이 출연 이유를 전했다.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에서 "소금쟁이의 제일 친한 친구, 딱정벌레를 맡고 있다. 딱 정해줘서 딱정벌레다. 애매한 것들도 딱 정해준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양세형은 근검절약해서 건물주가 됐다. 진짜 배울 점이 많다"면서 "조현아를 보며 깜짝 놀랐다. 진짜 경제 개념이 있다"고 전했다.
김경필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양세형은 "돈 관련 프로그램이 생겼고 섭외를 해줘서,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왔다"면서 "양세찬과 함께라 더 좋다. 가족이라 편하다. 우리는 돈에 대한 성향이 다르다. 그런 케미를 방송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양세찬은 "KBS에서 형 양세형과 고정 프로그램을 하는 게 처음이다. 역사적 날이다. 과연 내 소비 패턴과 습관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궁금했다. 몰랐는데 문제가 많더라.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와 많이 싸웠다. 혼나기도 했다. 지금은 아끼고, 저축 잘하고 있다"고 밝혔고, 조현아는 "관심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방송하면서 방송과 재테크에 대한 개인적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경제학 전공"이라는 이찬원은 "그런 이유로 섭외된 것 같다. 여러 예능에 출연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내일 시청률이 나올 때 가장 떨릴 것 같다. 애정을 갖고 론칭에 함께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16회 동안 함께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를 알아가실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시청자들이 배고픈 자린고비가 아닌 잘 쓰고 잘 모으는 스마트한 소금쟁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줄 전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 가수 이찬원, 조현아, 방송인 양세형, 양세찬,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이 출연한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21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