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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고발' 백은종 검찰 출석…"인사 청탁 대화 내용 제출"

입력 2024-05-20 17:03 수정 2024-05-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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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오늘(20일) 오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명품 가방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오늘(20일) 오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20일) 오후 2시 백 대표에게 명품백 의혹을 취재하게 된 경위와 고발 취지 등을 묻기 위해 고발인 신분으로 백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백 대표는 검찰 출석 전 기자회견을 열고 "명품백 보도는 명품백을 보도했다는 내용이었지만 청탁을 어떻게 했는지, 또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등을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김 여사를 몰래 촬영한 원본 영상과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백 대표는 카카오톡 대화 자료에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검찰 출석에 앞서 백 대표는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 부부를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김 여사가 최 목사에게 명품백 외 명품 화장품과 향수, 양주 등을 받고 성명불상자로부터 금융위원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해 11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같은 해 12월에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내일(21일)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책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는 아파트 주민 권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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