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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여사 공개 활동에 "들끓는 민심에 기름 부어"

입력 2024-09-16 16:38 수정 2024-09-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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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조 교사와 함께 아이들이 그림책에 색연필로 색칠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조 교사와 함께 아이들이 그림책에 색연필로 색칠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을 다시 시작한 데 대해 "국민의 따가운 눈총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파렴치한 활동 재개"라며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석에까지 대통령 부부가 보여주기식 쇼로 민심을 우롱하니 국민은 울화통이 터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취임 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대통령 지지율은 엄혹한 민심을 보여준다"며 "무능한 국정 운영으로 민생을 파탄 내고, 아집과 불통으로 의료대란을 일으키고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는 식의 고집불통을 반복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폭발할 것"이라며 "이번 추석 민심은 국민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어제 논평에서도 김 여사의 활동 재개를 언급하며 "지금 김 여사가 가야 할 곳은 특검 조사실"이라며 "가족이 연루된 특검에 연거푸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 사법정의를 저버린 정치검찰 같은 비루한 권력 뒤에 숨을 수 있을 것이란 착각은 버리기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여사는 최근 마포대교 순찰과 추석 인사에 이어 장애아동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등 연이은 공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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