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황희찬 선수의 골만 한 번 모아봤습니다.
이건 못 넣겠다 싶은 게 아주 쏙쏙 들어갔는데요.
어려운 골을 쉽게, 또 많이 넣어서 13골이나 모았는데 황희찬은 남긴 말은 "미안하다"였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팀을 돕지 못해 괴로웠다"며,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시안컵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게 그렇게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누가 봐도 박수받을 만한데 정말 겸손하죠?
황희찬은 일요일 밤 12시 리버풀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울버햄프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