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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떠난다던 투헬 감독, 잔류 기류…김민재 앞날 '안갯속'

입력 2024-05-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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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떠난다던 투헬 감독, 잔류 기류…김민재 앞날 '안갯속'

[앵커]

김민재 선수의 실수를 저격하며 선수 탓을 했었죠.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떠나려던 투헬 감독은 계약을 2년 연장해달라는 제안까지 했다는데요. 김민재의 다음 시즌은 어떻게 될까요?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의욕이 과했죠. 안타깝게도 이런 실수는 대가를 치릅니다.]

이 말이 김민재에겐 참 아팠습니다.

감독의 한마디는 레알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선수의 실수가 다 이겼던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게 한 이유인 양 비쳐졌습니다.

이후 선수의 실수를 탓한 것을 수습하듯 김민재에게 다시 칭찬을 꺼냈습니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김민재가 있어서 기쁩니다. 최고의 정신력을 보여주는 선수와 함께하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락가락한 평가는 혼란을 낳았습니다.

리그 후반기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중앙수비수로 내세우고 김민재를 백업 자원으로 활용하는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충분한 설명 없이 수비 라인 변화를 가져가다 보니 혼동이 일었습니다.

그나마 투헬 감독이 이번 시즌 이후 뮌헨을 떠나기로 하면서 팀 전체의 변화가 모색되면 김민재의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는 해석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후임 감독 후보가 여의치 않자 투헬 감독의 잔류, 나아가 2년 장기 계약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와 함께 독일 언론은 "뮌헨의 최우선 방출 선수 후보로 김민재가 포함됐다"는 전망까지 내놓았습니다.

김민재에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안갯속에 휩싸여 있습니다.

[영상자막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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