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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만난 조국 "악수 때 억지 미소…한동훈과도 저 표정 추측"

입력 2024-05-16 17:53 수정 2024-05-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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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끝난 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끝난 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어제(15일) 윤석열 대통령을 5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마주한 데 대해 "안타깝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1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어제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한 2~3초 정도 마주쳤다"며 "악수를 하면서 오시는데 다른 분들한테 '반갑습니다' 하니까 다른 분들도 '반갑습니다'라며 응대를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끝난 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정치인들과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끝난 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정치인들과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저한테 와서 '반갑습니다' 하고 손을 내밀어서 저는 눈을 정면으로 쳐다봤다. 저는 말을 하지 않았고 눈으로 그냥 말했다"며 "한 30~40㎝ 거리로 매우 과장된 웃음의 표정"이라고 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도 감정이 묘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주 과장된 억지 미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정면이 마주친 상태에서 저는 웃지 않았고 윤 대통령은 저 표정을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원내 3당이니까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대표 다음에 앉게 되니까 앞으로 저런 모습 자주 접하게 되지 않겠나"라며 "기다려 보시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조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국가행사 때 나란히 앉지 않겠냐는 질문에 "재밌을 것 같은 게 저와의 악수 전에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악수가 있을 텐데 그때도 저 표정을 짓지 않을까 추측해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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