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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플레이션'에 커진 부담…미국인들도 "미쳤다"

입력 2024-05-15 18:47 수정 2024-05-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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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팁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출연자.

[로비 로프먼/희극인]
"제가 주문하면요, 팁을 안 줄 겁니다. 요즘 레스토랑들 전부 셀프서비스잖아요. "

놀란 팟캐스트 진행자는 재차 묻습니다.

[카린 라마/진행자]
"팁을 아예 안 주겠다고요?"

[로비 로프먼/희극인]
"네. 0%요. 레스토랑에서 (셀프서비스로) 일하고 있는 건 저라고요."

[카린 라마/진행자]
"팁은 당신이 받아야겠네요."

미국 뉴욕의 팁 문화를 지적하는 이 영상이 조회수 1700만 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66%가 팁 문화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에 454달러, 우리돈 62만원 가량을 팁으로 쓰고 있다고 응답한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응답자 대다수는 내려던 팁보다 더 많이 냈고, 팁을 내고 싶지 않았지만 압박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5년 전 음식값의 평균 15%였던 팁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평균 22%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팁에도 물가상승이 왔다며 '팁플레이션'이란 용어가 생길 정도로 원성을 사고 있는 팁 문화.

미국 내에서 사회적 논쟁 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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