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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도주 혐의' 김호중 측 "사회적 물의 죄송…음주는 NO"

입력 2024-05-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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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도주 혐의' 김호중 측 "사회적 물의 죄송…음주는 NO"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금일 보도된 김호중 교통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다"고 사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시인한 소속사 측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난 것.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4월부터 전국 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인 11일과 12일에도 고양에서 공연을 강행했다. 18일과 19일 창원 공연, 23일과 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내달 월드투어 김천 공연도 빼곡하게 예정돼 있는 만큼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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