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2023년 02월)]
"저희 개혁보수 4인방, 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천아용인'으로 불리며 함께 이준석계로 분류됐던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과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
주로 친윤 인사로 구성된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에 김용태 당선인이 포함되자 천하람 당선인은 날 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어제, SBS 김태현의 정치쇼)]
"딱 보면 알잖아요. 김재섭 당선인 아니고 김용태 당선인 넣은 취지가 뭐겠습니까. (뭡니까, 그건?) 주류에 저항하지 말고 가자는 거지요"
김용태 당선인이 주류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선정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소신파적인 느낌만 낸다고 비판했습니다.
〈YONHAP PHOTO-2546〉 포즈 취하는 친이준석계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친이준석계 후보들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2023.2.12 [공동취재] uwg806@yna.co.kr/2023-02-12 14:10:2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어제, SBS 김태현의 정치쇼)]
"소신파의 느낌적인 느낌만 내는 것 같습니다. 살짝 소신 있는 느낌을 주면서도 결국은 주류를 거스르지 않는 결론을 내요. 보면 채 상병 특검이나 대부분 이슈들에서 제가 읽어내는 김용태 당선인의 스탠스는 그렇습니다."
그러자 김용태 당선인도 맞받았습니다.
천하람 당선인은 국민의힘을 개혁할 많은 기회를 받았음에도 탈당을 위해 모두 거절하고 떠났다 비판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대위원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
"그분은 혁신에 실패해서 떠난 분이시잖아요. 저는 당 혁신의 성공 방정식을 찾고 싶어요.
방송에 나와서 평론하듯이 누군가 조롱하는 게 정치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정치인이면 정치인답게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