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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찾은 조국 "윤 정부, 친일 넘어 숭일 정권" 비판

입력 2024-05-13 17:40 수정 2024-05-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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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후 독도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JTBC〉

오늘(13일) 오후 독도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JTBC〉


독도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역대 최악의 친일 정권, 매국 정부"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독도에 도착한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익과 국토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고 일제 강제징용을 부인하며 (네이버) 라인을 빼앗으려는 일본에 분명히 경고하라"며 "과거 박정희,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친일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외교부 해외 공관 표시 지도 내 독도 표기, 민방위 영상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 사용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굴종도 이런 굴종이 없다. 친일 정권을 넘어 종일, 숭일 정권"이라며 "불과 2년 만에 다시 일본 식민지가 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라인야후 매각 논란에 대해서는 "사태를 주도하는 일본 총무성 장관의 외고조부가 이토 히로부미"라며 "혹시라도 라인 경영권이 일본 기업으로 넘어가면 디지털 갑진국치(갑진년에 벌어진 국가 치욕)로 불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사진=연합뉴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하에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가 독도를 찾은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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