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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일본 후지산 아무나 못 간다?…"사전예약하고 통행료 내야"

입력 2024-05-13 17:15 수정 2024-07-13 17:30

일일 등반객 4000명으로 제한…온라인 3000명·현장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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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등반객 4000명으로 제한…온라인 3000명·현장 1000명

후지산. 〈자료사진=EPA 연합뉴스〉

후지산. 〈자료사진=EPA 연합뉴스〉


올여름부터 일본 유명 관광지 후지산을 오르려면 입장료를 내고 예약도 해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지산은 매년 7월 초순부터 9월 초순까지 약 두 달 동안만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가 개방됩니다.

등산로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요시다 루트'를 이용하려면 2000엔, 우리 돈으로 1만70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오늘(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혼슈 중부 야마나시현 당국은 이날 후지산 '요시다 루트'를 이용하는 등산객을 위한 온라인 유료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올여름부터 요시다 루트의 하루 등산객을 4000명으로 제한하고, 통행료 2000엔을 걷을 방침입니다.

통행료는 사전 결제해야 합니다. 등반 예정일 전날까지만 결제하면 되는데, 현지 당국의 사정에 의해 통행할 수 없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이는 '후지산보전협력금'이라는 명목으로 등산객에게 자율적으로 걷었던 1000엔, 우리 돈으로 9000원과는 별개입니다.

따라서 요시다 루트를 통해 후지산 정상에 등반하려면 앞으로는 최대 3000엔, 우리 돈으로 2만6000원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후지산 등산 온라인 예약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일일 등산객은 최대 4000명으로 제한됩니다. 온라인 3000명과 현장 1000명으로 나눠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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