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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통령에 '원점 재검토' 또 요구…"백지상태서 대화하자"

입력 2024-05-10 13:06 수정 2024-05-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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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재차 강조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원점 재검토를 또다시 요구했습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늘(1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백지상태에서 다시 논의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의사 단체들이 통일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의료계는 변함없이 통일된 안으로 원점 재논의를 말해왔었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뿐 통일된 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백지상태로 만난다면 대화할 용의는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회장은 또 "어제 국민에 한 대통령 말씀은 국민을 위한 진심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과 김윤 같은 폴리페서들이 대통령을 망치고 국민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말하면 건물을 짓는데 철근을 빼고 대나무를 넣는 것으로도 모자라 수수깡을 넣겠다는 것"이라며 "박민수와 김윤이 국민과 대통령을 속여 나중에 국민으로부터 한탄과 원망이 나오면 대통령이 온갖 책임을 뒤집어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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