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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대통령 부득이하게 모시지만, 한동훈 용서 어렵다"

입력 2024-05-10 12:19 수정 2024-05-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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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받아들여 모시고 있지만 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동훈이 문재인 지시로 우리를 궤멸시킨 국정농단 사건의 참상을 나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내가 최근 한동훈의 잘못을 미리 지적하는 것은 지난 윤석열 후보와의 경선 때 저질렀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 당시 민심에서는 10% 이상 앞섰으나 당심에서 참패하는 바람에 후보 자리를 내줬던 것인데 또다시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옴)가 나타나 대한민국을 다시 혼란스럽게 하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한동훈의 잘못과 무능을 미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배알도 없는 정당,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속도 없이 레밍처럼 맹종하는 정당이 되어선 안 된다. 그러면 그 정당은 소멸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어제(9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대통령 기자회견은 진솔하고 겸손했지만 그래도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집권 2년간 검찰식 정치에 쌓였던 불만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나라의 대통령은 적어도 20~30년간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야를 조율할 정치력을 겸비해야 하는데, 검찰총장 퇴임 후 급박하게 정치권에 들어와 대통령이 되셨으니 아무래도 지난 2년 동안 많은 실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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