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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스티커 차량 인도로 돌진...엄마와 딸 부상

입력 2024-05-10 09:38 수정 2024-05-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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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스티커가 붙은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왕초보' 스티커가 붙은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초보 운전' 스티커를 붙인 좌회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모녀가 다쳤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2시 43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교차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사고로 길을 걷던 40대 어머니와 10대 딸이 다리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차량엔 초보운전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경찰은 여성이 좌회전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음주나 무면허는 아닌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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