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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장난감 세례에 '폴짝'…미 폭발물 탐지견 '특별한 은퇴식'

입력 2024-05-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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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미국 공항 폭발물 탐지견으로 활약한 '렉스'. 〈사진=미국 교통안전청(TSA) 공식 엑스 계정 '@TSA' 캡처〉

5년 동안 미국 공항 폭발물 탐지견으로 활약한 '렉스'. 〈사진=미국 교통안전청(TSA) 공식 엑스 계정 '@TSA' 캡처〉

미국에서 수년간 공항 폭발물 수색 업무를 해온 탐지견의 '특별한 은퇴식'이 화제입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폭발물 탐지견 '렉스'의 은퇴식은 현지시간 2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미첼 국제공항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여섯 살인 렉스는 한 살 때부터 TSA 소속 탐지견으로 발탁돼 5년 동안 활약해 왔습니다.

공항 직원들은 렉스의 수고와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깜짝 은퇴식을 준비했습니다.

렉스가 좋아하는 테니스공을 잔뜩 준비해 선물했습니다.

〈영상=미국 교통안전청(TSA) 공식 엑스 계정 '@TSA'〉

〈영상=미국 교통안전청(TSA) 공식 엑스 계정 '@TSA'〉

TSA 측이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공항 직원들이 던진 테니스공 세례를 받은 렉스가 폴짝폴짝 뛰며 신나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행복한 은퇴식을 마친 렉스는 늘 지니고 있던 '만지지 마시오(Do Not Pet)' 표식을 떼어내고 평범한 개로 돌아갔습니다.

렉스는 탐지견 생활 동안 호흡을 맞췄던 조련사 레이나 아이젠버그에게 입양됐습니다.

TSA 측은 "렉스는 은퇴 후 소파에서 낮잠을 자고 처음으로 해변을 뛰놀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즐기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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