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24서 서류 뗐는데 타인 정보가…1200여건 오발급

입력 2024-05-05 17:12

행안부 "개발자 프로그램 개발상 실수, 현재 모두 정상 발급"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행안부 "개발자 프로그램 개발상 실수, 현재 모두 정상 발급"

〈사진=정부24 홈페이지 캡처〉

〈사진=정부24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초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에서 납세 내역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1200여건이 제3자에게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민원 서비스 646건, 납세증명 587건 등 모두 1233건이 오발급 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5일) "성적·졸업 등 증명 관련 오발급 서류는 4월 1일 확인 즉시 삭제 조치했고, 법인용 납세증명서 오발급 서류는 4월 19일 확인 즉시 삭제 조치했다"며 "오류 발급에 대해 각각 시스템 점검 이후 현재 모두 정상 발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류발급 원인에 대해선 "모두 개발자의 프로그램 개발상 실수"라고 했습니다.

행안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 민원 증명서는 정상 발급 사전 검증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납세증명서는 불필요한 연계 정보 차단을 통해 오류 발급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류 발급 과정에서 타인에게 노출된 개인정보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각각 신고했고, 해당 당사자에게 민원서류 오류 발급 내용을 전화 통화와 우편으로 알렸다"며 "다른 사람의 관련 내용이 발급된 성적·졸업 증명 서류는 시스템상 삭제 처리를, 성명과 주민등록번호가 표출돼 발급된 법인용 납세증명서는 모두 삭제 및 폐기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24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150만명, 이들이 발급받는 서류는 110만건입니다.

월평균으로는 3500만건, 연간은 4억여건으로 추산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