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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정부, 증원 확정하면 1주일 집단 휴진"

입력 2024-05-03 23:15 수정 2024-05-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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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하루 휴진하는 울산의대 교수들 〈사진=연합뉴스〉

오늘(3일) 하루 휴진하는 울산의대 교수들 〈사진=연합뉴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이른바 전의비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간 집단휴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의비는 오늘(3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 집단 휴진 등 다양한 행동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의비는 의대 정원 배정 처분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여부에 대한 행동 방향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서울고법은 교수와 전공의 등이 정부를 상대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 신청을 낸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최근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제출하라며 의대 증원 승인을 미룰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울고법은 이달 중순 결정을 내릴 전망입니다.

전의비는 오는 10일 전국적으로 휴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과 오늘 과중한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휴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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