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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임 위기에도…브레이크 없는 '뉴진스맘' 민희진

입력 2024-05-02 16:14 수정 2024-05-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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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뉴진스맘' 민희진에게 브레이크란 없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다. 5월 중 이사회 및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으로 사실상 민희진 대표의 해임이 점쳐진다.

그럼에도 민희진은 타격감 없는 행보다. 최근 민희진은 자신의 SNS에 한장의 사진을 업로드, 현대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을 알리는 것이었다.

5월 국내 컴백과 6월 일본 데뷔를 앞둔 시점에서 무라카미 다카이와와 협업은 화제성을 모으기 충분하다. 하이브와 분쟁 중에도 개의치 않고 SNS에 뉴진스 선공개곡 '버블 검(Bubble Gum)'에 이어 협업을 알리며 건재감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컴백에 차질이 없게 지원할 것'이라던 민희진의 다짐이 엿보인다.
[이슈]해임 위기에도…브레이크 없는 '뉴진스맘' 민희진
단순 근황 공개라기엔 이 사진이 의미하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 특히 '레전드'로 꼽혔던 기자회견에서 썼던 파란색 모자를 쓰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뉴진스맘'답게 뉴진스의 정상 컴백을 향한 열정이 엿보인다. 본인의 입으로도 법률대리인을 통해서도 수차례 뉴진스 컴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번 SNS 역시 그 일환으로 읽힌다.

여론은 뉴진스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듯 하지만 민희진의 행보를 향해서는 여러가지 시선이 공존한다. 일각에선 '지나치게 여론을 의식하는 듯 하다'며 '민희진의 불도저 행보가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화제성과 스타성 하나만큼은 대단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버블검' 뮤직비디오 역시 2000만뷰를 돌파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컴백 열기다.

그런 가운데 하이브와 민희진의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2일 오전 민희진이 올해 2월 뉴진스의 전속계약해지권을 요구했다가 하이브로부터 거절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에 대한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함이었다'며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깁기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주주간계약 협상 내용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라면 다시 주주간계약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며 재논의 가능성을 열어둬 양측의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민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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