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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 대통령·김진표 의장에 "XXX" 욕설…파장 일자 사과

입력 2024-05-01 17:58 수정 2024-05-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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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오늘(1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석열 대통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향해 "다 똑같은 놈들. XXX들이에요"라며 욕설이 섞인 비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국회의장직을 맡으면서 불가피하게 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장에 대해 "그러면 (임기 종료 후) 민주당으로 복당도 안 받아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이 채상병 특별검사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을 5월 임시국회에서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민주당 출신인 김 의장이 이 법안들을 본회의에 올릴지는 두고 여야 합의를 기다리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원장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에 "방송 시작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내용을 얘기했고, 이 내용이 그대로 방송됐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당사자분들과 시청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한편 차기 국회의장 경선에 나서는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에게 옳은 일을 찾는 것이 민심을 받드는 국회의장의 자세"라며 "총선으로 확인된 국민의 요구를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까지 완수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야권에서는 김 의장을 압박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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