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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 목사가 김 여사에 주었다는 책 주운 제보자 소환 조사

입력 2024-05-21 16:28 수정 2024-05-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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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희 변호사가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 앞서 윤 대통령 내외가 살던 아크로비스타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책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희 변호사가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 앞서 윤 대통령 내외가 살던 아크로비스타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책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책을 주웠다고 제보한 주민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주민인 변호사 권성희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입니다.

권 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로 이사 간 직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최재영 목사의 자필 메모가 적힌 책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희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살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한 최재영 목사의 저서와 문구. 〈사진=연합뉴스〉

권성희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살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한 최재영 목사의 저서와 문구. 〈사진=연합뉴스〉


검찰에 출석한 권 씨는 '전태일 실록' 등 최 목사의 저서 4권을 가지고 왔습니다. 책 안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께 드립니다'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습니다.

권 씨는 다만 책들을 검찰에 제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검찰에서) 부당한 인사이동이 있었다고 하고, 그게 이 수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검찰은 지난 13일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전날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소환하며 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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