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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 벨트 매!" 승무원 고함…300명이 공포에 떤 순간

입력 2024-04-30 10:35 수정 2024-04-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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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출연 : 송혜수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기자]

오늘 첫 번째 소식은 '300명이 공포에 떤 순간'입니다.

우선 준비된 영상부터 함께 보시죠.

여객기 안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 써, 벨트 매!"라고 긴급하게 안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인천공항을 떠나 도교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프레미아 YP731편 여객기 안에서 벌어진 모습입니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32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비행기의 여압 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인천공항을 이륙했던 해당 여객기는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54분쯤 인천공항에 정상 착륙했습니다.

여압 장치란 높은 고도를 비행하는 항공기 내부의 기압을 조절해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인천공항에 남게 된 300여 명의 승객은 당일 오후, 6시 5분쯤 교체된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갔다고 합니다.

한 탑승객은 JTBC 취재진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비행기가 몇 초 정도 추락하더니 산소마스크가 내려졌다"면서 "일부 승객들은 공포감에 울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승객은 "긴급 회항 당시엔 비행기가 고도를 낮춰서 날았다"면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이 살짝 흔들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탑승객에게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면서도 "안전 운항을 위해 반드시 회항이 필요했기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다친 사람 없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아무튼 점검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국토부 등의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화면 출처 소셜미디어 엑스 @takeruuu_0519, 시청자 제공]
 
 
"마스크 써, 벨트 매!" 승무원 고함…300명이 공포에 떤 순간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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