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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전선 또 흔들…러 '봄 공세' 3곳 퇴각

입력 2024-04-29 13:42 수정 2024-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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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현지시간 28일 동부 전선에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브디브카 북쪽 베르디치와 세메니브카 등 최소 3곳에서 러시아군에 밀리면서 결국 후퇴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를 중심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의 방공 체계가 허술해진 틈을 타 에너지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폭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전날(27일)에도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군 미사일의 궤적과 타격의 성격을 보면 우리 방공 시스템 작동을 가능한 어렵게 만들기 위해 계산한 것입니다."

이처럼 러시아군은 5월 9일 전승절을 맞아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전승절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지난해에도 러시아군은 이 시기에 공격을 집중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약속한 무기가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입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5월 중순과 6월 초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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