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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영상으로 유명한 이라크 틱톡 스타, 자택서 총에 맞아 피살

입력 2024-04-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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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파하드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라크의 틱톡 스타 구프란 스와디가 2023년 1월 한 축구 경기가 열린 이라크 바스라 경기장에서 사진에 찍힌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움 파하드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라크의 틱톡 스타 구프란 스와디가 2023년 1월 한 축구 경기가 열린 이라크 바스라 경기장에서 사진에 찍힌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이라크의 유명 소셜미디어 스타가 현지시간 26일 밤 수도 바그다드 자택에서 살해됐습니다.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구프란 스와디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라크 내무부 장관은 사건 당일 "소셜미디어에서 알려진 한 여성이 살해된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움 파하다'라는 별명으로 활동한 스와디. 그는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으로 틱톡에서 인기를 끌며 50만명에 달하는 팔로우를 보유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영상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이라크 사법부는 "스와디가 공중 예절과 도덕에 위배되게 음란하고 외설적인 언어가 담긴 영상을 생산하고 게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3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누르 알사파르가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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