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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재택근무 종료하자 고위직 이탈 급증

입력 2024-05-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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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건물 〈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건물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팬데믹 시기에 실시했던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위직 직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스페이스X가 2022년에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했습니다.
이후 시카고대 등이 인력 정보 회사에 등록된 이력서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100% 대면 근무를 요구한 스페이스X의 고위직은 15%, 마이크로소프트는 5%, 애플은 4% 각각 감소했습니다.
세 회사를 떠난 고위직들 중 상당수는 경쟁사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연구자 가운데 오스틴 라이트 시카고대 교수는 "사무실 복귀 정책에 영향을 받은 직원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았다"며 "공통의 변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테크 업계에서는 팬데믹 종료 후 재택근무 지속 여부가 뜨거운 논쟁입니다.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 등은 대면 근무의 장점을 강조하며 재택근무가 회사 혁신을 가로막는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출퇴근이 비효율적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질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페이스X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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