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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1분기 GDP 1.3% 성장 청신호…민간 주도 성장 복귀"

입력 2024-04-25 17:27 수정 2024-04-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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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분기 대비 1.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민간 주도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며 청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25일)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며 "이런 성장은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에서 2021년을 제외한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적인 면에서도 서프라이즈이지만 내용 면에서도 민간 주도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며 "재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했다는 점에서 민간 주도 성장의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성장률 1.3% 성장 가운데 민간 기여도가 1.3%포인트를 차지한다"며 "정부 기여도는 0%포인트다. 대부분 민간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성 실장은 "부문별로는 수출 호조에 더해 소비, 건설, 투자 등 내수 반등이 함께 이뤄지면서 균형 잡힌 회복세를 보였다"며 "1.3% 가운데 내수 기여도가 0.7%포인트, 순수출 기여도가 0.6%포인트로 경제 성장 절반 정도는 수출과 대외를 통해서, 절반 정도는 내수 부분을 통해 이뤄진 상당히 균형 잡힌 회복세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성 실장은 "현재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회복세가 계속되면 성장세가 어느 정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은행에서도 하반기 개선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아직 금년도 전망치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당초 예상인 2.2%는 넘어서지 않을까 전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1분기 성장률은 우리 성장 경로에 청신호로 해석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과 추경 편성 주장과 관련해선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소비나 내수 파트가 꽤 안정적으로 나와서 잘못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압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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