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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배트에 마약 숨겨 들어온 미국인, 내일 강제송환

입력 2024-04-25 10:36 수정 2024-04-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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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로고 〈출처=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로고 〈출처=연합뉴스〉

여행 가방과 야구배트, 자전거 안장 등에 마약을 숨겨 들여온 혐의로 적색수배된 미국인이 범행 8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됩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밀수입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미국인 남성 A씨를 내일(26일) 오후 2시쯤 국내로 강제송환한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또 다른 미국인과 공모해 미국에서 여행용 가방에 필로폰 약 1.95㎏을 숨겨 들여온 혐의를 받습니다.

2022년 11월에는 항공 특송화물로 야구배트에 필로폰 약 500g을 숨겨 들여오려다 발각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내려 A씨 추적에 나섰습니다.

자신에게 적색수배가 내려진 줄 모른 채 독일 여행을 하던 A씨는 같은 달 독일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이후 범죄인인도 재판이 확정돼 내일 강제송환이 결정됐습니다.

경찰은 법무부에서 A씨의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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