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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손수 영입했던 '뉴진스 엄마' 민희진 대표 왜 겨눌까?

입력 2024-04-23 11:16 수정 2024-04-29 14:18

하이브-민희진 대표 갈등 내막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관여한 신인 '아일릿' 두고 갈등?'
민 대표의 어도어가 불법적으로 독립 시도한 게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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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민희진 대표 갈등 내막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관여한 신인 '아일릿' 두고 갈등?'
민 대표의 어도어가 불법적으로 독립 시도한 게 원인?


뉴진스를 기획해 '역시 민희진'이라는 평가를 다시 한번 스스로 증명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뉴진스의 엄마'라고도 불리는 민 대표와 일부 어도어 임원진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끌시끌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어도어 민희진 프로듀서가 지난 1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에서 제작자상을 받고 뉴진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특별취재반 2024.01.06〉

어도어 민희진 프로듀서가 지난 1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에서 제작자상을 받고 뉴진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특별취재반 2024.01.06〉


민 대표가 과거 SM에서 소녀시대, f(x), 엑소 등 아티스트의 컨셉과 앨범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방시혁 현 하이브 의장이 민 대표를 직접 스카우트했다는 점에서도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에 많은 궁금증이 나옵니다.

◇ 하이브 "어도어가 본사로부터 독립 시도"
 
〈그림=뉴스들어가혁〉

〈그림=뉴스들어가혁〉


하이브는 어도어가 본사로부터 비밀리에 독립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서류를 미리 챙겨놓거나 아티스트 가족들에게도 접촉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는 등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가 필요하고 민 대표는 현재 드러난 사안만으로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하이브는 민 대표에게 감사 질의서와 함께 사임 요구 서한도 보냈습니다.

◇ 민희진 "하이브 주장은 사실 아니야...문제는 뉴진스 베끼기"
 
 〈그림=뉴스들어가혁〉

〈그림=뉴스들어가혁〉


민희진 어도어 대표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민 대표는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하이브와의 갈등은 '자회사 간 표절 논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이브 산하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지난달 25일 데뷔시킨 아일릿이 문제라는 겁니다. 그룹의 전체적인 컨셉, 의상, 안무, 뮤직비디오 등이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지적은 일부 팬들과 음악계에서 데뷔 초기부터 나왔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아일릿의 데뷔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런 상황에서 민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자 '괘씸죄'에 걸려 감사를 받게됐다는 추측도 나옵니다.

◇ 데뷔 코앞 뉴진스는?

뉴진스는 다음달 24일 새 싱글을 발표하며 컴백할 것으로 알려진 상탭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거진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이 아티스트에게 악영향을 줄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을 완전히 버리고 '최고의 콘텐트' 반열로 오른 뉴진스라는 상품을 두고, 하이브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관리와 제작을 요구해온 민 대표와 슬슬 뉴진스에 대한 관여도를 높여가려는 하이브가 부딪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여러가지 확인되지 않은 설이 난무하는 이 상황. 투자 관점에서도 이 이슈는 당분간 화제가 될 거로 보입니다.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7.81%) 내린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9일 종가와 비교해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7500억원이 날아갔습니다. 단순한 연예계 소식을 넘어 엔터산업계와 외신도 주목하고 있는 이 사안,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영상 보시고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유튜브로 보기 → https://youtu.be/sFbpK0eV8RI

 
 
하이브, 손수 영입했던 '뉴진스 엄마' 민희진 대표 왜 겨눌까?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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