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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 대통령, 정식 기자회견해야…곤란한 질문 정면돌파 필요"

입력 2024-04-23 09:54 수정 2024-04-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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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년 5개월 만에 공식석상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야말로 정식 기자회견을 해야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안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 대통령이) 지금까지 나름대로 소회나 잘못했던 점들에 대한 자기반성의 말씀을 하고 앞으로는 국정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비전을 제시해서 국민께 희망을 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냐"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을 한다면 윤 대통령이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 부분에 집중될 수 있는데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안 의원은 "저는 솔직한 게 제일 효과적이고 국민의 마음에 다가설 수 있는 그런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 의원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데에 대해서도 평가했습니다.

그는 정 의원에 대해 "본인 주장만 내세우는 것보다 오히려 중재 역할을 잘하는 분"이라며 "일방적으로 명령을 받아서 수행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양쪽 이야기를 듣고 중재 역할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홍 전 의원 임명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스타일을 보면 대통령께선 알던 사람, 친밀한 사람들을 많이 썼는데 이번 정무수석 경우에는 그런 사람은 아니어서 약간 의외라고 생각했다"며 "이게 또 변화의 조짐이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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