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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자료회수 당일, 이시원 비서관-국방부 통화 내역 확보"

입력 2024-04-22 22:07 수정 2024-04-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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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료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료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지난해 8월 2일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검사 출신인 이 비서관은 대통령실의 핵심 참모로 꼽힙니다.

특히 지난해 8월 2일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채 상병 사건' 수사 자료를 국방부 검찰단이 다시 찾아간 날입니다.

오늘(22일) MBC 보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유 법무관리관과 이 비서관이 지난해 8월 2일 오후 늦게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이 비서관이 유 법무관리관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으나, 연결되지 않다 오후 늦게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이 통화한 날은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사망과 관련해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수사 결과를 경북경찰청에 넘긴 날입니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통화가 이뤄진 날 국방부 검찰단은 경북경찰청에서 채 상병 수사 자료를 다시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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