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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무슨 뜻?

입력 2024-04-22 11:12 수정 2024-04-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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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한 직후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등을 모아 놓고 총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나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현장을 뛰어다녔는데 기대에 못 미쳤다. 스타일을 많이 바꿔야겠다"고 했고 "일정과 메시지, 말도 줄이겠다" "국민께 친근하게 다가가는 대통령이 돼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고 본인 의도와 달리 '독선' '불통' 이미지가 고착화했다면 이를 벗겨내겠다는 뜻 같다”고 했고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최고 정치 지도자'란 점에 대한 각성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이재명 대표 측은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했으며, 회담의 구체적 방식을 두고도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고 평가하고 자신이 제안한 만남도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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