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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23%, 취임 후 최저…국민의힘·한동훈도 하락 | 한국갤럽

입력 2024-04-19 11:00 수정 2024-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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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9일) 한국갤럽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23%, 부정 평가는 68%입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3%,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입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3월 4주보다 1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9%), 70대 이상(47%) 등에서 두드러졌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30~40대(80% 내외) 등에서 많았습니다.

직무 긍정 평가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외교(이상 13%),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뚝심(4%) 등을 꼽았습니다.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함, 경험 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들었습니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23%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68%는 최고치라고 밝혔습니다. 종전 긍정률 최저치는 24%(2022년 8월 1주·같은 해 9월 5주)였습니다. 당시 인사 문제와 외교·비속어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갤럽은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0%, 더불어민주당이 31%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내렸으며 민주당은 2%포인트 올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포인트 오른 14%로 집계됐습니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과 자유통일당은 각각 1%이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입니다.

총선 전인 지난달 대비 국민의힘은 급락해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가 됐고,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이외 정당은 거의 변함없었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은 묻는 말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5%였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경우 지난달 24%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이번에 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 외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3%,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2%,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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