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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3%"…1월 전망치 유지

입력 2024-04-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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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사진=JTBC 자료화면〉

국제통화기금(IMF). 〈사진=JTBC 자료화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전망치와 같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16일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했습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수정전망을 발표합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IMF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3%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 1월 IMF가 제시한 전망치와 같으며 정부(2.2%)와 한국은행(2.1%), 한국개발연구원(KDI·2.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역시 2.3%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성장률은 지난 전망보다 0.1%p 오른 3.2%로 내다봤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경제성장률(2.7%)이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6%p 상향 조정됐고, 중국과 일본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각각 4.6%와 0.9%로 1월 전망치와 같았습니다.

IMF는 글로벌 성장세엔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상방 요인으로는 전 세계 '선거의 해'를 맞아 각국 재정 부양 확대, 조기 금리 인하 등이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 확산, 고금리 속 부채 부담, 중국의 경기둔화 등이 성장률을 제약할 것으로 봤습니다.

IMF는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를 경계하며 국가별 물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확충하고, 중장기 생산성 향상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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