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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신고' 김환희 측 "사건 조사중…퇴근길 잠정 중단"

입력 2024-04-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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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루스테이지〉

〈사진=블루스테이지〉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분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신고 후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김환희 배우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여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다시금 알렸다.

소속사 측은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배우 출연 공연의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더불어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몰래 카메라를 발견, 직접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 후 수사를 의뢰했다. 김환희는 공연을 준비하던 중 소분장실 내부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연은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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