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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잎으로 쓴 HELP 덕분에...무인도 탈출한 남자 셋

입력 2024-04-12 15:45 수정 2024-04-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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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스트어웨이']

무인도에 혈혈단신으로 떠밀려 온 한 남자.

백사장에 쓴 구조 요청은 밀물에 쓸려 사라지고…통나무를 모아 다시 글자를 적어봅니다.

무려 4년을 섬에 있어야 했던 영화 주인공과 달리, 최근 태평양의 한 외딴 섬에 갇혔던 40대 남성 3명은 일주일 만에 탈출했습니다.

고립된 남성들이 모래사장 위에 야자수 잎으로 만든 H-E-L-P, 도와달라는 글자가 미국 해안경비대의 눈에 띈 겁니다.

이들은 일요일인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보트를 타고 낚시하러 갔다가 모터가 파손돼 표류했습니다.

무인도에 도착할 때는 무전기 전원도 꺼진 상태였는데요.

그렇게 섬에 갇힌 일주일 동안 이들은 코코넛 과육을 먹으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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