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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충북 마약퇴치운동 홍보대사 "선한 영향력 전할 것"

입력 2024-04-12 07:45 수정 2024-04-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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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충북 마약퇴치운동 홍보대사 "선한 영향력 전할 것"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마약 퇴치 운동 홍보대사가 됐다.


강성훈은 지난해 말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최근에는 충청북도 마약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성훈은 지난 7일 충북 청주 그랜드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충북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 현장에서 충청북도 마약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며 적극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강성훈은 “요즘 청년들 마약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작년에만 마약으로 검거된 숫자가 2만6000명이며, 그중 10-30대 청년들이 35%이상이다. 마약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이미 중독된 이들은 근본적인 치료가 시급하다"고 열변을 토했다.
 
강성훈, 충북 마약퇴치운동 홍보대사 "선한 영향력 전할 것"

이어 "최근 마약은 주부, 회사원을 넘어 청소년의 일상까지 깊이 파고들어 그 피해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1곳의 마약 지정 병원 중 환자를 받고 입원시킬 수 있는 병원은 단 두 곳이다"라고 지적하면서 "병원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시설적인 부분도 확충 되어야 하고, 마약 중독자 관리가 좀 더 전문적으로 시스템화 되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말했다.

또 "연예인들은 대부분 일반인들과는 조금 다르게 제한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때로는 공허함과 외로움의 시간들이 있다. 저도 마약은 아니지만, 한때 정말 많은 인생의 어려움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어머니와 여동생과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청년들이 힘들어할 때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관심을 보일 때 그 열매는 살아난다. 힘들 때 '괜찮아. 다시 시작해 보는 거야 힘내라'고 위로 해줬다면 나쁜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성훈은 "선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청년들을 향해 "저희가 요즘 캠페인을 합니다. 앞길이 동굴같이 캄캄해도 하늘은 열려있다. 'ASCENDING COME TOGETHER 우리 함께 비상해요'(ACT)"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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