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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출마로 성사된 '관호대전'…김태호 캠프, 개표상황 '주시'

입력 2024-04-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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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바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배승주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김태호 후보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개표가 진행될수록 환희와 박수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두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JTBC 예측 조사와 지상파 출구조사에선 1%p 김두관 후보가 앞섰지만 워낙 근소한 차이라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현재로선 승부를 쉽게 예단할 수 없는 팽팽한 상황입니다.

캠프에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입니다.

앞서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선 여야 후보간 득표 차는 불과 1000여표로 2%p 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의 전략 공천으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지역구를 바꿔서 양산을에 출마를 한 거죠? 

[기자]

김태호 후보는 원래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지역구입니다.

경남의 가장 서부쪽입니다.

그런데 완전 정반대쪽인 양산으로 와서 현역 의원인 민주당 김두관 후보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수락하고 기존 지역구를 포기한 겁니다.

결국 양당의 거물급 인사가 낙동강 벨트 최전선에서 맞붙게 된 겁니다.

[앵커]

두 후보 모두 경남지사 출신인데 선거에서 맞붙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에서도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자]

김태호 후보는 32대와 33대, 김두관 후보는 34대 경남지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2006년 33대 경남지사를 두고 두 후보가 격돌했는데요.

앞서 구석찬 기자가 말했던 것처럼 18년 만의 재대결입니다.

당시에는 김태호 후보가 63%가 넘는 득표율로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습니다.

두 전직 지사의 맞대결, 지역에선 '관호대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과연 양산 시민들은 누구를 선택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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