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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위치' 서울 용산…순위 엎치락뒤치락 초접전

입력 2024-04-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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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서울 용산부터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4년 전에 이어 또 맞붙은 곳인데요. 강 후보 캠프에 나가 있는 백민경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백 기자, 지금 개표율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용산은 개표율 50% 넘어섰는데 지금 캠프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현재 이곳 캠프 관계자들과 당직자들은 개표 방송을 보면서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제가 개표가 시작될 때부터 표차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개표율이 올라갈 때마다 불과 100표 차 이내로 우세 후보가 바뀌면서 엎치락 뒤치락, 그야말로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개표율이 올라가면서 처음으로 900표 정도 앞섰고, 박수 소리가 크게 났었는데요.

지금은 다시 격차가 줄고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캠프 관계자들과 당직자들도 긴장하면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용산은 리턴 매치입니다.

불과 4년 전 똑같은 두 후보가 맞서서 890표, 불과 0.06%p차로 당락이 결정된 곳입니다.

[앵커]

용산에 대통령실이 있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민주당, 용산에서 선거운동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하면서 공을 들이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서울 용산은 과거 보수당이 강세를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용산 대통령실이 포함된 관심 선거구로, 불과 1년 6개월 전에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용산에서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마지막으로 총력 유세를 벌이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강태웅 후보는 현재는 자택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 캠프를 찾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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