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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대구·경북…'전국 최저' 사전투표율이 관건

입력 2024-04-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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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보수의 텃밭이죠.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대구와 경북을 모두 석권을 할 지가 관심사인데요. 대구 투표소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두열 기자, 투표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 제6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지역 655개, 경북지역 926개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오전 7시 기준 대구는 1.9%, 경북은 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투표 시작 시간인 6시부터 나와 있었는데요.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나들이를 가려는 시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으면서 북적였습니다.

[앵커]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었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 5일과 6일 진행한 사전투표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이 대구였습니다.

25.6%를 기록했는데요.

경북 역시 30.75%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여러 해석들이 나오지만,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이라서 전략공천이 잦고 눈에 띄는 공약이 없는 점 등이 낮은 사전투표율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앵커]

방금 윤 기자가 말했듯이 대구와 경북은 보수세가 강한 곳인데, 이번에는 어떻게 예상이 욉니까?

[기자]

대구와 경북에선 모두 25명의 국회의원을 뽑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에서 만큼은 25석을 모두 석권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북 경산과 대구 중남구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의 약진이 예상되면서 이번 선거의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낮은 투표율이 비례대표 선거에 영향을 주는데요.

이 때문에 오늘(10일) 이곳 대구와 경북 투표율이 반등을 할 수 있을지 여야가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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