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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국어선 불법조업, 수산자원 안보 측면서 대응"

입력 2024-04-09 16:52 수정 2024-04-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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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문제에 대해 "우리 수산자원 안보라는 측면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8월 해양경찰 경비함정 3005함 앞에서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8월 해양경찰 경비함정 3005함 앞에서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늘(8일) 오후 인천 중구에 있는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해 꽃게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하고, 단호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북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는 강력하게 단속하는데, 그동안 우리가 대중 관계를 우려해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오직 국민의 안전과 이익만을 보고 수산 안보를 지키는 일에 전념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여수의 한 어민으로부터 "중국어선이 우리나라 연근해를 침범해 물고기를 싹쓸이한다"는 말을 듣고, 해수부와 해경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단속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특별단속을 펼쳤고, 그 결과 불법조업 중국어선 5척을 나포하고, 36척을 퇴거, 범장망 어구 20틀을 철거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단속함정인 해경 3005함에 직접 올라 배타적 경제수역과 NLL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현황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또 연평도 인근에서 직접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 중인 해경 518함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우리 어민의 조업 상황과 중국어선 단속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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